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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휴가를 맞아 PC방 손님이 늘어나는 PC방업계의 최고 성수기인 겨울이 찾아왔다. 늘어나는 손님으로 기뻐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대학가 등은 오히려 손님이 줄기도 한다. PC방의 평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에서 주변 PC방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이 되버렸다. 결국 공멸의 길임을 알면서도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게 가격인하이다. 그렇다면 가격 인하 말고는 다른 경쟁력은 없을까? 올 겨울 PC방 성수기를 맞아 자신의 PC방으로 발길을 돌리는 묘안은 없을까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기후에 민감해 지자 날씨가 추워지게되면 공통적으로 PC방 손님이 늘어난다. 비와 눈이 많이 내릴수록 손님들로 가득한 PC방을 많이 봤다. 옆 PC방과 그렇게 심한 경쟁을 하지만 이럴 때에는 줄을 서는 경우도 있어 옆으로 손님들이 조금씩 이동하는 현상도 생긴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한 번 온 손님을 영원한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사장의 능력이라고 하겠다. 하드웨어 사양에 특히 민감하거나 인테리어 등 추가 비용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내 손님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돈을 적게 들이고 손님에게 서비스를 할 것은 무엇일까? 우선 비와 눈이 오면 손님들은 우산을 쓰더라도 온몸이 젖어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 개당 몇 백원 정도 하는 수건을 비치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비에 젖은 상태에서 PC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마른 수건으로 젖은 곳을 말끔히 닦고 PC를 사용한다면 이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몸이 개운하므로 PC 사용시간을 늘리게 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음료수 서비스는 배제해야 한다. 시간당 요금이 1000원 정도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겨울에는 히터 등을 계속 돌려야 하므로 음료수를 서비스 해서는 손해나는 장사가 될 수 있다. 또 한 번 음료수를 주기 시작하면 다음 방문에도 기대하는 심리가 쌓여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감동 이벤트를 시도해 보자! 음료수를 서비스 하는 게 힘들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PC방을 찾는 손님들간에 경쟁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국민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등을 3:3 대전을 치러 이기는 쪽에 음료수를 서비스 하는 등의 이벤트도 추천할만하다. 실제 한 PC방의 경우에는 이런 이벤트를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지하여 시합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손님들간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도 있고 경쟁심을 유발해 PC방 체류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사 이벤트를 주목하라! 겨울방학은 PC방뿐만 아니라 게임사들도 매출이 신장되는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경쟁하다시피 수많은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를 적극 홍보하는 것 또한 타 PC방과의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다. PC방 이용자들 중에는 대부분 자신이 하는 게임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각종 이벤트에 등장하는 경품은 이들에게 좋은 낚시거리가 될 수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그 손님들이 당첨된다면 단골손님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아이센스님에 의해 2011-07-22 14:10:05 공지사항 - 이전 안하고 남아있는 데이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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